카페에서 트루서플라어 공구로 구입한 블베하우징
가격도 국내보다 반정도 싸길래 수많은 하우징 종류를 보다가 화이트+오렌지 칼라로 결정
막상 도착한걸 보니 오렌지라기 보다는 금색? 구리색?
상품페이지에 차라리 브론즈라고 쓰는게 훨씬 가까울듯 싶군
그리고 같이 구입한 트랙패드는 연결회선없이 딸랑 패드부분만 와서 당황 -_-;;;;
이거땜시 원래 있던 트랙패드의 터치 부속품 떼어낸다고 좀 고생도 하고....
결국 하우징 해보니 자판이 트랙패드를 눌러서 도저히 쓸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트랙패드만 원상복구하고
트랙패드부분만 아니었음 5분만에 끝날 작업을
회선 떼어내고 붙이고 다시 떼었다가 붙였다가 .... 트랙패드 작업만 30분은 한듯;;;;;
상품 페이지에 나와있는 이미지
분명 오렌지 유광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분리는 초보자라도 쉽게 할 수 있다.
케이스부분만 하우징한다면 여기서 끝.
새로 산 하우징 재료를 다시 조립해 주면 끝나는 만큼 간단한 작업이다.
트랙패드의 교환을 위하여 미들프레임과 분리한 상태
미들프레임까지 교체가능하지만 교체과정에서 안테나등을 건드리기에 수신율 저하현상이 온다고 한다.
미들프레임 교체는 전문가도 추천하지 않으니 블베가 지겨워 질때쯤 교체를 생각해보자.
오렌지 유광과의 깔맞춤을 위해 오렌지 트랙패드를 화룔정점으로 생각하고 구매
연결선 없이 딸랑 저부분만 와서 어이가 잠시 가출
상품상세 페이지를 다시 살펴보니 연결선은 없다고 설명이 있군....
프로페셜널급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나와있는데
처음해도 뭐 분리작업은 할수 있는데
이런 젠장
불량인지 아니면 새로 온 키패드랑 서로 잘 맞지가 않아서 그런지
조립을 하면 키패드가 트랙패드를 눌러서 버튼을 누를수가 없다.
아니 키패드가 자동 누름상태를 만들어 버린다;;;;;
결국 오렌지 트랙패드는 포기
상품상세 설명을 제대로 보지못한게 큰 실수....
위에가 새로 온 화이트 키패드
아래가 순정 블랙 키패드
앞면을 찍지않고 뒷면을 찍어둔 이유는 패드의 고무부분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서
순정키패드 보다는 확실히 하우징 제품이 키감이 떨어지는데
뒷판 고무부분이 좁은것도 이유가 될 듯...
여기서부터는 하우징 조립을 완성하고 아이폰4S로 찍은 사진들
잘 나온 사진 몇장만 올리려다가 혹시나 해서 찍은거 다 올린다.
그 사진이 그 사진 같기도 하고....
가가가가?
가가가다.
상품 페이지에서 봤던 오렌지 유광부분이 금색? 구리색?
분명 오렌지색은 아니다.
좀 더 사실적인 색상을 상품 페이지에 올려두지 안타깝다.
물론 보기 나쁘지는 않으나 처음 의도했던 색상과 차이가 커서 좀 당황스럽긴 하다.
아래서 사진을 찍어서 화이트 부분이 하얗게만 나왔는데
누런? 유광이 있는 화이트다.
배터리 케이스부분.....
블랙 미들프레임과 골드유광 그리고 화이트 뒷판
꽤 어울리는 조합인것 같다.
사실 금색유광은 화이트보다 블랙과 함께 할때 더욱 고급스럽움을 더해주는것 같다.
나중에 지겨워지면 미들프레임도 교체해야지...
그깟 수신율 따위야 후훗~
확실히 하우징을 고려해서 블랙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액정부분이 프레임까지 블랙이라 훨씬 깔끔하게 잘 빠졌다는.....
화이트 모델의 경우 전체적으로 이쁘긴 하지만
액정 프레임이 화이트라서 화이트가 아닌 다른 칼라로 하우징을 할 경우 자칫 색상의 조화를 이루기가 참 애매하다.
완성하고 보니 트랙패드 색깔이 순정인 블랙이 잘 어울린다.
하우징 제품인 오렌지 색깔은 오히려 뭔가 조화가 되지 않았을듯....
처음 예정이 테두리 유광부분과 칼라를 맞추는 것이었는데
금색유광이 오렌지와는 좀 어색했을듯....
실제로 오렌지 트랙패드로 조립을 했을때 다른 칼라와 어울리지 못하고 어중한간 포지션을 보여주는듯 했다.
블랙액정, 화이트 키패드, 금색 테두리
이 세가지 색상정도가 딱 적당한 조합이지
네가지 색상으로 갔었다면 다소 산만할수도 있었겠다.
노랗다기보다 누렇다는쪽이 좀 더 가까운 화이트 유광인데
햇빛이 강하게 비춰서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참 애매......
아래나 정면에서 봤을때는 누런끼 없는 화이트
물론 클리어 화이트가 깔끔하기는 하겠지만 노란?유광의 화이트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테두리 금색유광과 노란?유광 화이트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정품 배터리 커버와 다른게 곰 발바닥의 표시이다.
정품의 경우 곰발바닥이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는 반면
이번 하우징 제품은 곰발바닥이 양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키패드가 정품이 아닌만큼 분명 100% 이가 맞지 않는다.
기존 정품 키패드와 달리 조금 뜬다고 해야하나....
특히 메뉴와 백버튼 사이 위치하는 트랙패드의 높이가 달라졌다.
기존 트랙패드가 키패드보다 좀 높아서
트랙패드를 문지를때 메뉴버튼과 백버튼과의 높낮이 차이를 손가락으로 감지할수 있을정도였는데
하우징후
트랙패드의 높이가 메뉴버튼과 백버튼 사이에서 낮아져서
양사이드 버튼들과 높이가 같아졌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기존 정품을 사용했을때는
검정색 트랙패드옆 은색 테두리부분과 양 버튼이 높낮이 차이가 있어서
손가락에 살짝 걸리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키패드에서는 걸리는 느낌이 사라졌다.
오히려 은색 테두리 부분이 살짝 밑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그렇다고 불편해지거나 한건 아니다.
오히려 양사이드 버튼들과 높이가 같아져서 길게? 문지르기 더욱 좋다.
실제로 하우징 전보다 웹서핑시 가로로 스크롤이 더욱 길어지고 편안해졌다.
다만 한달남짓 손가락에 익숙했던 느낌이 하우징으로 인해 달라지니 약간 어색한 정도이다.
전체적인 키감은 나쁘지 않다.
다만 P키와 del키 두개가 약간 에러인게
안쪽으로 키를 누르면 키감이 정상이지만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누르면 키감이 확실히 뻑뻑하다.
두개중 P키가 좀 더 뻑뻑하다.
확실히 키감은 순정을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쉽다.
트랙패드의 높이가 확실히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정품 비교사진이 있었다면 구분하기 쉬웠을텐데....
이쁜 쓰레기가 더 이쁜 쓰레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확실히 심심한 블랙보다는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
그리 어렵지도 않은 작업이라 초보자라도 충분히 할수있는 작업이다.
따로 인터넷창을 켜놓고 보고하지 않고
작업과정이 있는 사진을 쭉 보고나면 한번에 작업할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9780의 경우 9700과 100% 호환이 된다.
해외사이트에서 9700, 9780 하우징 제품이 세일을 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해외구매도 해보고, 블베도 분해작업 해보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기 좋은것 같다.
국내 휴대폰은 하우징 할수 있는게 없고 젤리 케이스나 요딴거? 하는게 전부지만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는 충분히 자신의 기호에 따라 하우징을 통해 휴대폰을 꾸밀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문득 예전에 노키아익스프레스 뮤직폰도 하우징 했던게 떠오는구려....
Today's Jun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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