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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옆에 있는 쌈밥집
첨성대 보고 안압지로 가지 않고 바로 오는게 좋았는데 안압지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이쪽 거리가 쌈밥집 거리라 여기 말고도 몇군데 있습니다.
여행책자에 맛집이라 소개가 되어 있어 갔습니다.
이풍년구로쌈밥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2시 30분정도에 갔는데도 손님들 꽤 있습니다.
메뉴는 하나
쌈밥
1만원
들어가면 입구에서 마이크로 손님인원 몇명인지 주방에 알려줍니다.
뭐 먹을건지 묻지도 않고
자리에 않기도 전에
입구에 들어서니 저렇게 알아서 시켜버립니다.
우와~
반찬히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그렇게 특색있는 반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젓가락이 어디를 가야할지 모릅니다.
전부 맛있어보여 뭐부터 먹지~
가 아니라
거기서 거기인 반찬이라 .....
관광지라 그런지 다소 비싼감도 있습니다.
이런 정식집에 갈때는 테이블당 두명이 적당합니다.
세명이면 한테이블에서 먹어야 겠지만
네명이면 두테이블로 나눠서 먹어야 합니다.
두명이든 세명이든 네명이든 여기 기본찬에서 양이 많이 늘어나지 않으니까요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당연히 더 주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네명이서 먹으면 반찬이 많은만큼 테이블 위로 여기저기 네사람 손이 움직이다 보니 불편합니다.
저기 있는 반찬 먹으려면 앞사람 옆사람 손을 기다리고 피해서 목적지(?)까지 도달해야하는 어려움.
내 돈주고 먹는데 편안하게 먹어야죠
남정네 두명에 조기 한마리의 센스
돼지고기는 젓가락 두번에 바닥을 보여줍니다.
식사를 하고 보문단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생전 처음가보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잘 찾아갑니다.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으니까요
지도검색으로 빠른길 찾기를 이용하여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경주에 오면서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 어플을 같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같은 목적지를 설정합니다.
대중교통 길찾기를 하면 다음지도의 경우 정보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네이버지도는 버스노선과 환승정류장까지 알려줍니다.
다음 스트리트뷰의 상세함에 네이버지도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으로 폰에 남은 지도 어플은 네이버 지도입니다.
물론 네이버 지도도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목적지까지 노선에 직통으로 가는 버스를 친절히 환승하라고 알려주는 센스.
이왕 경주온거 고생 좀 하라는 건가요 . . . .
동네 할머니께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사서 고생을 할뻔 했습니다.
친구는 내려서 환승해야 한다고 버스타서 계속 걱정했는데 한번에 도착합니다.
역시 어른 말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5분만 내려가면 됩니다.
고요함이 품어내는 보문호
유네스코에서 아시아 3대 유적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리 타는것은 포기합니다.
모터면 타보겠는데 자전거처럼 페달방식이라 이 더위에 돈내고 고생하기 싫습니다.
경주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던길에 있던 물레방아.
엄청 큽니다.
높이가 10미터 정도 됩니다.
경주에서는 필히 차가 있어야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여자와 함께라면 렌트를 하는게 좋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20분 정도 입니다.
이게 말이 좋아 20분이지 한 30분정도 기다립니다.
돈 있고 편하게 다니겠다면 택시를
여기저기 맘대로 드라이브 하면서 둘러보고 싶다면 렌트를
추천합니다.
돈 없는 사람은 믿으세요.
당신의 다리를....
버스를 타고 경주역에서 해운대 기차편을 알아봅니다.
5시 9분 무궁화호
6시쯤 새마을호. 무궁화호 없습니다.
7시쯤 무궁화호
철도청 머리 쓴거 뻔히 보이네요
사람 많을 타임에 비싼거 넣어서 선택의 여지를 없애버립니다.
7시에 타면 부산오면 9시 30분 정도. 너무 늦습니다.
시간절약상 새마을호를 탈 생각입니다.
그런데
경주가 차가 없어서 부산처럼 막히고 이런게 없습니다.
쭉쭉 달려서 경주역세 5시 5분에 내립니다.
혹시나 해서 빠른 걸음으로 걸으니 신호도 바로 보행자 신호.
이제 달립니다.
경주역에 들어가니 무궁화호 들어와 있습니다.
바로 표 끊습니다.
상황보니 2분동안 딜레이 입니다.
2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친구가 계산한다니 저는 선풍기 앞으로 땀식히러 갑니다.
그
런
데
.
.
.
엥~~
친구 손에 표가 없습니다.
카드계산시 비밀번호를 찍어야 하는데 모릅니다.
헐...
저거 놓치면 1시간동안 기다려서 돈 더내고 새마을호 타야합니다.
1시간 기다리고 돈 더 주고 빨리 가는것도 아니고 무궁화호랑 가는 시간 같습니다.
아놔~~
말을 했으면 내가 바로 계산할것을
역무원에게 달려가서 카드 주면서 빨리 끊어달라고 합니다.
5시 11분 출발인데 벌써 10분입니다.
역무원도 앉아있지 못하고 서서 카드 긁고 저는 비밀번호 입력하고
기계에서 티켓 나오는거 미쳐 다 나오기 전에 끊어서 달립니다.
원래 올때 계획은 경주역에서 스탬프도 찍고 사진도 찍을 예정이었는데 그런거 없습니다.
경주역은 해운대역과 달리 지하로 가야 합니다.
평소 뛰기 싫어하지만 이순간만큼은 초인적 스피드로 우사인볼트를 능가하는 속도롤 달립니다.
올라가니 마지막팀 타고 있습니다.
세이프~!
당일치기인데다 몇군데 둘러보지도 못해서 아쉬움이 큰 여행.
몇번 더 가야지 경주를 정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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