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by step

from Everyday 2004. 6. 17. 22:30


이마트에서 알바할때
그만두기 며칠전에 정기재고 조사를 했다.
정기재고 조사란 매장에 있는 물건과 창고에 있는 물건을 조사하는 것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일년에 두번을 하는 마트내 꽤 큰 행사? 이다. 어디까지나 직원에 한해서 말이다...
보통 재고조사를 하면 창고는 3시간 정도 매장은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래서 재고조사를 좀 더 빨리 하기 위해서 창고와 매장의 물건들을 보기 좋게 가지런히 정리한다.



우리팀은 완구와 차량용품 및 공구를 관리하고 있었다. 내가 있는 곳은 완구.
완구는 거의 나 혼자서 정리를 했고 차량용품과 공구쪽은 pm과 알바가 정리를 하였다.
정기재고 조사가 있기 며칠전부터 대충 계획을 세워서 하루에 조금씩 창고정리를 해 나갔다. 그런데 차량용품과 공구쪽은 그 많은 물건을 하루만에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다. 빡실건데..... 왜 그렇게 급히 서두르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갔다.



여기서 잠깐. 방금 신문에서 본 내용을 잠시 붙여넣기....


가이젠'..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 가나타 신(金全新) 전무는 "한꺼번에 모 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꾸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큰 변화 가 이뤄진다"라고 강조했다.

도요타 철학의 핵심인 가이젠에 대한 신념을 표현한 것이다.

도요타 홍보부의 다케히코 다자키씨는 "어느 분야든 간에 올해 업무가 작년보다 는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회사 전체적으로 이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요타의 가이젠에는 항상 뚜렷한 목표가 있다.

경우에 따라 당장은 터무니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 면 어느 순간에는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내가 하고픈 말도 이것이다.
한번에 모든것을 할려고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하다 뒤돌아 보면 어느새 많은 것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아닌가....


 Sunday보다 신나는 Jun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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